윈도우에서는 파일이름에 대소문자 구분이 되지 않죠.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임의의 폴더를 열어서 확인해 봅시다. 아래 그림은 현재 폴더에서 문자 a로 시작하는 파일을 확인한 것입니다.




같은 폴더에서 A로 시작하는 파일을 확인해 봅시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롬프트에 angle.c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그럼 Angle.c라는 파일을 만들 수 있을까요?



좀전에 봤던 angle.c와 같은 파일로 인식해서 덮어쓰겠나고 물어보네요.


윈도우는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파일이름에 대소문자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편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내부적으로 리눅스를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보강하면서 이 상황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Windows 10 April 2018 Update (버전 1803)에서부터는 대소문자를 구분할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지원을 하기 시작했죠. 바로 리눅스나 맥처럼 대소문자 구분이 되는 폴더를 만들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파일명 대소문자 구분이 되는 폴더를 만들어봅시다.




대소문자 구분이 되는 폴더 설정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서 시험해 봅시다.


우선 관리자 모드로 명령창을 엽니다. 윈도우 시작버튼 옆의 돋보기를 클릭해서 나오는 검색메뉴에서 cmd를 검색하면 명령프롬프트가 나오는데, 그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보튼을 클릭해서 작은 메뉴를 열고, 그 메뉴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렇게 나온 명령프롬프트에서 적당히 테스트용 폴더를 만듭니다. 아래 그림에서는 D 드라이브로 이동해서 'CaseTest'라는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는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fsutil.exe file SetCaseSensitiveInfo D:\CaseTest enable


이상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잘 됐나 볼까요? 설정한 폴더로 이동해서 대소문자만 다른 파일들을 만들어 봅시다.




원래는 이렇게 파일을 만들 수 없는데, 오류없이 잘 진행됩니다. 명령창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네 파일이 모두 있는지 확인:




파일이 모두 있습니다. 명령어도 잘 인식되는지 체크해 봅니다.





test.txt와 Test.txt가 다른 파일로 인식됩니다.




대소문자 구분이 되는 폴더 설정 해지


이렇게 사용하던 폴더가 대소문자 구분이 필요없어져서 이 폴더도 기존의 폴더와 같은 성질을 가지게 하려면 설정할때처럼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해서 다음 명령을 입력하면 됩니다.


fsutil.exe file SetCaseSensitiveInfo D:\CaseTest disable


하지만, 설정해지 전에 폴더를 비워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음과 같은 에러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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